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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철 4기 파국으로 치닫는 그 남자

by 루돌푸사슴코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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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철 4기 파국으로 치닫는 그 남자

 


오늘 정말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는 솔로' 남자 출연자 '영철'에 대한 이야기를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카페 게시글과 댓글에도 '나는 솔로' 출연자인 '영철'에 관한 글로 도배되고, 오후쯤엔 뉴스 기사로까지 나오는걸 보니 엄청난 이슈인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는 SNS 에 남자 출연자, 여자 출연자가 서로를 겨누는 듯한 게시물로 많은 사람들의 엇갈린 의견을 이끌어 냈는데요. 저 역시도 너무 재미있게 '나는 솔로'를 시청하고 있는 애청자인데, 이번 4기에서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아니, 참가자들이 아니라 참가자 한명이라고 해야겠죠.

 

 

 

나는 솔로 영철나는 솔로 영철
나는 솔로 영철

4기 방송 첫번째에서 '그(영철)'의 모습은 호감이였습니다.

둥글둥글한 성격과 사람 좋아보이는 웃음, 솔선수범에서 모두를 위해 혼자 서서 고기를 굽는 모습을 보고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사람 좋아보인다는 평가를 했었어요. 사람들이 보는 눈이 비슷하다고 여자 출연자중 한명인 '정자'도 그런 모습이 좋아보였는지 상추쌈을 사서 먹여주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이 부분에서 '영철'은 '매우 강한' 호감을 느꼈었던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날 좋아하나?' 정도가 아니라, '저 여자는 나를 선택했어.' 이 정도의 확고한 마음을 느꼈던거 같아요. 2회차가 더 방송되고 나서 느낀건 '호의'도 사람 봐 가면서 해야하는구나..를 제대로 느꼈어요. 물론 사람을 한번 보고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지만,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에 그냥 좋은사람이라는 확신은 세우지 말아야 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 '영철'이라는 분이 나쁜사람이라고 단정짓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정자'와의 3대 1 데이트. 직진남 -> 강압남으로..

첫 날 사람 좋아보이는 웃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분명 3대 1의 데이트였음에도 그냥 영철과 정자의 1대 1 데이트처럼 보였어요. 게다가 뭔가 당장의 선택을 강요하는 듯한 강압적인 모습에 여자 출연자 '정자'도 많이 당황하고, 방송을 시청하던 진행자들과 시청자들까지 몹시 놀라고 화까지 났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잴 거예요?"


가장 충격적이였던 질문이죠.


사실 이 프로가 다양한 상대를 만나서 대화도 해보고, 데이트도 해보고 나와 가장 잘 맞는 상대를 찾기 위해 참여하는 프로인데, 이 사람, 저 사람 고민하는 여자를 깎아내리는 듯한 질문이였습니다. 저 같았으면 아마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던가, 그 자리에서 울었을지도 모르겠는데, 나름 '정자' 여자 출연자는 웃으며 애써 상황을 잘 마무리 짓더라구요.

 

 

 

내가 왜 사과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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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철

 

최근 22회에서는 운명의 랜덤 데이트로 데이트 상대가 정해졌어요.


이날은 '영철'과 '정순'이라는 여자 출연자가 데이트 짝이 되었죠. 근데 두 사람이 결정되자마자 두 사람 모두의 표정이 누가봐도 싫은 티가 팍팍 났었죠. 여자 출연자가 징을 쳤는데, 진짜 쇠로 만든 징이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이 너무너무 공감이 되었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공감 하셨을 것 같아요.

아니나다를까 두 사람의 데이트?는 살얼음판이였죠.

 

사실 데이트라고 말할수는 없는 상황이였죠. 그냥 콘도안에서 영철은 사이다 한잔과 육포 2개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 '정순'을 앉혔죠. 화가 난 '정순'과 역시 기분이 좋지 않았던 '영철' 사이에 기분 좋은 대화가 오고 갈 리 없겠죠? 둘 다 한마디한마디 말에 가시가 있었죠. 너무 몰입해서 그런지 방송 보는 내내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있는 듯 불편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정순'은 어제 '정자'에게 무례하게 행동한 부분에 대한 사과를 하라고 '영철'에게 권유했지만, '영철'은 전혀 사과 할 생각은 없어보였어요.


여기서 여자, 남자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대화"라는 것은 강압이 아닌 "존중"이 되어야 하는데, 이성으로 만났지만,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의 사람들 사이에 할 대화가 아니였던건 확실한거 같아요. 전 날에 '영철'이 '정자'에게 전한 말이나 질문은 너무나 강압적이고, 마치 한동안 사귄 연인 사이에서나 할 수 있는 대화였던 거 같아요. 특히 "믿음이 깨졌다."는 표현... 정말 이런 표현은 이해하기가 많이 힘든 부분이더라구요.

 

 

 

나는 솔로 영철

파국으로 치닫는 SNS 댓글

결국 '정자'는 SNS에 힘들어서 약까지 먹는다는 글을 올렸더라구요.

 

그리고 '영철'의 SNS에는 악플로 도배가 됐죠. 그런데 그 악플에 또 많은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댓글들이 달리면서 더더욱 사람들의 화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고 있어요. 사실 시청자로서 그 안에서 일어난 이들은 모두 알 수 없으니 방송으로 보여지는 부분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나는 솔로' 제작진들이 이런 부분을 편집해서 안보냈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마녀사냥이 일어날거라는 예상을 과연 그들이 못했을까요? 대부분이 '영철'을 향해 비난을 하고 있지만, '정자'를 향한 화살도 있더라구요. 꼭 이렇게 출연자들에게 상처를 줘야했을까 싶네요.

 

시청률을 위한 편집이 앞으로 과연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다음주를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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