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멕시코 출신의 작은 반려동물
먼저 치와와라는 이름의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이름은 멕시코의 치와와 주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치와와의 기원에는 여러가지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는데, 유럽인들이 중남미로 탐험할 때 전해졌다고도 하고, 아즈테제국 시절부터 그 시절 기르던 개가 교배를 거쳐 지금의 치와와가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본격적으로 반려동물로 자리 잡은 건 미국으로 치와와가 전해지면서 작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였다고 합니다.
2. 치와와의 작은 몸, 성격
치와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견종에 속합니다. 작은 몸집으로 반려동물로 단연 인기가 많습니다. 키는 13~22cm, 체중은 1.8~2.7kg이 보통입니다. 털의 길이에 따라 긴 털을 가진 종류는 '장모치와와'라고 나뉘고, 짧은 털을 가진 종류는 '단모치와와'로 나뉩니다.
치와와의 작은 크기로 인해 강아지의 성격이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 치와와의 성격은 승부욕이 매우 강한편입니다. 특히 다른 개를 만나면 다소 경계심을 보이면서 싸우려고 하기도 하는데, 이는 공격성이 강한 개여서가 아니라 주인을 지키려고 하는 성향 때문입니다. 실제로 함께 외출을 해보면 지나가는 사람이나 다른 개에게 많이 짖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반려인에게 강한 애착을 보이는 이유이므로 너무 야단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치와와 성격이 세심한 만큼 강아지 시기부터 지속적인 사회화 교육이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하는 반려동물은 일찍부터 사회화 교육을 시켜서 타인과의 만남에서 타인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반려동물로 치와와 키우기
치와와는 단모치와와와 장모치와와로 나뉜다고 했는데, 특히 장모치와와는 긴 털로 인해 털뭉침이 발생하거나 피부질환이 생기기 쉬우므로 자주 빗질을 해서 관리해줘야 합니다. 털갈이 시기에는 털이 많이 빠지는 개의 종류중의 하나이므로 이러한 정보도 미리 많이 알아두고 반려동물로 선택해야 합니다.
작은 몸집의 치와와는 추위에 민감합니다. 겨울철 산책시에는 꼭 따뜻하게 옷을 입혀서 보온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또한 산책시간도 짧게하여 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이라도 찬물에 목욕을 시키거나 하면 설사를 하는 등의 탈이 날 수 있으니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치와와의 질병
치와와는 육안으로 봐도 눈이 큰편이고, 돌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막이 쉽게 건조될 수 있습니다. 각막 건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건성 각막염"입니다. 혹시나 충혈되지는 않았는지, 염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치와와는 뼈가 가는 편이기 때문에 골절을 조심해야 하지만, 유전적으로 앞다리 어깨의 관절, 무릎 관절이 쉽게 탈구될 수 있으며, 슬개골 또한 잘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평소 걸음걸이를 살펴보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와와는 다른 견종에 비해 두개골이 특이한 편이라 머리 가운데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의 개들의 경우 두개골이 둥근 형태인데 반해, 치와와는 가운데가 약간 파인 형태입니다. 이 부위는 '천문'이라고 부르는데, 여기 부분에 강한 충격이 발생하면 그 즉시 뇌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만 보고 덜컥 반려동물로 들였다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파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귀여운 모습 만큼이나 세세하게 챙겨야 할 부분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들이 많으니 치와와를 반려동물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미리 치와와의 특성을 자세하게 알아보고, 인터넷에 이미 키우고 있는 분들의 후기도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강아지의 종류별로 카페활동도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미리 카페에 가입하여 다양한 정보를 챙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한번 가족으로 함께하면 15년 이상 길게 책임지고 키워야하므로 신중한 선택으로 선택하십시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