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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불타는트롯맨

신사와아가씨 24회 급기야...

by 루돌푸사슴코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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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아가씨24회

신사와아가씨 24회 조금 지루해지는 스토리

최근에 온가족이 모여서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신사와 아가씨'예요.

진짜 남편과 저, 딸과 아들까지 토/일 저녁 8시만 손꼽아 기다릴정도로 애청자인데요~

 

초반에 코믹 요소가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신나게 시청했는데, 주인공 이영국 회장이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살짝 스토리가 진부해지더니, 급기야 저번주 일요일에는 너무 축축 늘어지는 스토리로 아이들이 엉덩이를 떼게 만들었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ㅎ

 

같이 24회 얘기 나누어봐요~

(드라마는 같이 티키타카 해야 더 재밌더라구요)

 

 

 

신사와아가씨24회신사와아가씨24회
신사와아가씨24회신사와아가씨24회

누난 내여자니까~ 넌 내여자니까아~

토요일에 이영국 회장이 갑자기 상상속에서 이승기의 '누난 내여자니까'를 부르며 끝났는데, 일요일 시작 장면에서 이 부분이 다시 한번 나오더라구요. 뭐 이영국 회장 역할의 지현우님이 가수니까 노래는 잘 부르는거 알겠는데, 급 뮤지컬 드라마 모드로 급변해서 뭔가 TV를 보는 가족들 모두 어색함에 몸들바를 모르던..

 

지현우가 과거 '더 너츠'의 멤버였던거 많이 아시죠?

'더 너츠' 시절에 부른 '잔소리'라는 곡이 있는데, 정말 좋아했거든요. 근데 그 곡을 지현우가 불렀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남편이 지현우 노래라고 하길래 아니라고 박박 우겼는데, 검색해보니까 진짜 지현우 곡이더라구요;;

 

 

 

조사라와 거짓 약혼식

20대로 돌아간 순진하기 짝이 없는 이영국 회장은 조사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음에도 거절을 할 수가 없어서 약혼식을 조금씩 진행해요. 대체 기억은 언제 돌아올까요? 조사라와 드레스랑 턱시도였나 암튼 약혼식 예복을 맞추러 가서 옷도 입고, 사진도 찍지만 이영국 쭉 썩은 표정...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단단이라고 말을 못해!!

 

그래도 미국에서 돌아온 동생 세련이가 계속 옆에서 초치면서 말리는데, 이영국의 엄마와 조사라의 엄마가 정신없이 약혼식을 밀어붙이더라구요. 나중에 기억 돌아오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ㅉㅉㅉ

 

 

 

 

속초밤바다와 파닭파닭 닭꼬치 두 남자 스토리

조사라와 속초밤바다의 비밀 사연이 있는 차건은 이영국 회장의 집 기사로 들어가 있잖아요. 조사라는 혹시라도 차건과 본인의 관계를 불어(?) 버릴까봐 전전긍긍..하는데.. 사실 무슨 큰 관계도 아닌데 왜저럴까? 싶었는데, 그날 밤 역사가 이루어졌더군요. 헐~ 좀 놀랐습니다. 


잠깐 샛길로 새자면, 조사라 역할의 박하나님과 차건 역할의 강은탁님이 예전에 '압구정 백야'에서 남녀 주인공을 했었더라구요. 이번에 또 상대역으로 나와서 넘 반가웠을것 같아요. 그때는 신인이였는데, 이제 두 사람 모두 잘되어 유명인이 되어서 넘 좋을것 같아요~ 내 친구도 아닌데, 괜히 혼자 보면서 반가워하긔 ㅎㅎㅎ


그리고 대범이... 

세련이랑 잘되나 싶더니, 역시 빈부의 차는 어쩔수가 없나봐요. 또 헤어지더라구요.

 

근데 세련이도 본인 부자 여친들 모임에 대체 왜 대범이를 데려간걸까요? 애들 맨날 모여서 하는 얘기 뻔할텐데, 거기서 대화에 못 낄 것도 뻔하고... 사실 여기가 좀 뻔한 스토리였죠?

 

세련이랑 대범이랑 울면서 두번째 헤어지는 장면이 좀 루즈해서 보는데 지치더라구요.

극 초반에 유쾌하면서 속도감 있게 스토리가 팍팍팍 나가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구구절절한 내용이 중간에 넘 길게 나오니까 애들도 갑자기 재미없어졌다며.. 물론 아이들을 위한 드라마는 아니지만요~

 

 

 

신사와아가씨24회
신사와아가씨24회

너도 마음이 있다면 오늘 8시에 남산에서 만나

뇌는 기억상실에 걸렸어도 심장은 현재진행형 인가봐요~

심장만은 단단이 앞에서 계속 뛰고 있었던거죠. 드디어 단단이에 대한 본인의 마음을 확실하게 안 이영국 회장이 단단이에게 너도 나 좋아하지? 계속 물어요. 근데 그냥 고백하면 되는거지, 왜 자꾸 좋아하냐고 묻는건지..

 

아무튼, 약혼식 전에 단단이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이영국 회장은 단단이에게 문자를 보내요.

마지막 기회이니, 남산으로 오라고..

 

이영국 회장이 꽃다발 들고 서 있던, 남산의 반짝이는 큰 종 앞 분위기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게다가 눈까지 내리고... 단단이는 안갈것 같더니, 역시 뛰어갔더라구요 ㅎ 20대로 돌아간 이영국 회장과 박선생 누나의 러브스토리 2차전이 시작되는 거겠죠?? "난 선생이고, 넌 회장이야~~~" ㅎㅎㅎㅎ

 

 

 

신사와아가씨24회신사와아가씨24회
신사와아가씨24회신사와아가씨24회

축축 늘어지는 스토리 말고, 차라리 둘이 알콩달콩 20대 사랑하는 모습 재미나게 그려졌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조실장이 옆에서 감초 같이 질투 폭발하는 장면도 들어가면 더 꿀잼일 듯~

저번주 시청률이 최고치 찍었던데, 워낙 인기몰이 중이라 살짝 루즈해도 많이 시청하나봐요. 워낙 황금시간대라..

 

다음주를 기다려봅니다.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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