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 커즈와일 m110 초등학생 디지털피아노
아이들 둘 다 피아노 학원에 다니거든요.
딸도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고, 아들도 좋아해요~
제가 초4때 1년정도 피아노를 배웠는데, 그것도 꾸준히 안하니까 성인되고선 기억이 아예 안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애들은 다닐 수 있는한 오~래도록 가르치려고 해요.
그러려면 아무래도 집에 피아노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많은 제품중에 고민고민 끝에, '영창 커즈와일 m110' 디지털피아노로 선택했어요. 뭔가 피아노 = 영창피아노라는 공식이 있는거 같아서요. (사실 피아노 알못;;)
영창 커즈와일 m110 2년 사용후기
아이들 둘다 학원에서 레슨 받고, 집에서 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
혹시 아이들 디지털 피아노 고민 하시는분들 구매팁!
- 디지털피아노 구매는 아이들 피아노 학원을 6개월 이상 다녀본 후에 선택하세요. 피아노 학원 다닌다고 바로 구매했다가 아이가 영 취미 없어서 학원 그만 둔 경우도 꽤 많거든요~
- 디지털피아노를 구매하기로 했다면, 이왕이면 브랜드 디지털피아노 구매를 추천드려요. 주위에 얘기 들어보면 아이가 어리다고 그냥 저렴이 피아노 구매했다가 100% 후회하더라구요. 건반수도 적어서 학원 좀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수준 미달 피아노가 오히려 스트레스. 또 당연히 건반 소리도 질적으로 다르구요.
- 이건 생활팁? 이라고 해둘께요.
* 아랫층에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 사는지 잘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
디지털 피아노라고 헤드셋 끼고 연주하면 안들리니까 괜찮겠지...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건반 누르는 소리가 헤드셋 끼면 궁-궁-궁- 예상치 못한 층간소음을 유발하거든요.
영창 커즈와일 m110 아이들 사용기
피아노 사이즈 가늠하시라고 아이들 앉은 사진 첨부해봐요.
이 사진은 초등1학년 아이가 앉았을때 사진이예요. 발은 안닿아요. 근데 아래쪽에 턱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는답니다. 한번 앉으면 한시간 가까이 크게 힘들다 하지 않고 피아노 연습해요.
초4아이인데, 작은편이예요. 다리를 들고 있지만, 초4는 다리가 닿는 높이입니다.
연주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건반 넓게 넓게 누르는게 힘들텐데 별로 힘들다는 소리 없이 잘 연주하고 있어요.
디지털피아노라서 이렇게 설정 버튼이 있어요.
악기를 다양하게 변경 가능하고, 내 연주를 녹음해서 들어볼 수 있어요.
또 기존에 인식되어 있는 피아노 연주곡도 번호를 누르면 연주가 나와요.
(설명서가 같이 왔는데, 지금 찾아보니 못찾겠네요;;)
오른쪽에는 볼륨과 전원 버튼이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매번 연주할때만 코드를 꼽아서 전원 켜고 사용하고 있어요.
피아노 아래에 작은 책꽂이를 두고, 피아노 연주곡 책을 넣어두었어요.
학원 다니면서 그때그때 배우는 단계의 책을 동시에 구매하여 집에 두고 연습하도록 해주세요. 아이들이 학원 끝나고 집에서 연습하고 싶어하는데, 책이 없으면 곤란하겠죠~
헤드셋은 사은품으로 왔어요. 사양은 그냥 기본 사양이라 그렇게 음질이 좋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조용히 연습해보고 싶을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아래엔 이렇게 발로 누르는 패들이 있는데, 아직 이걸 사용해서 연주는 안하고 있어요.
사진에서 보면 책을 거치하는 부분이 조금 불편해요.
책 아랫쪽 고정부분이라고 해야하나.. 책장이 넘어가지 않도록 홈이 있는 부분이 너무 얕아서 책장이 자꾸 넘어가는데 이부분은 좀 불편하더라구요. 살짝 더 깊었으면 좋겠는데, 최근에 나온 제품은 이 부분이 보완됐는지 모르겠어요.
이상 영창 커즈와일 m110 디지털피아노 후기를 작성해봤어요. 전부 내돈내산으로 고민해서 구매한 피아노구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꾸준히 잘 사용하고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곧 졸업과 입학이 있는데, 아이들 졸업선물, 입학선물로도 좋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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