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부터 아주 쇼킹한 소식이 있었죠.
임플란트로 유명한 '오스템임플란트'의 회사 자금은 무려 1880억이나 횡령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1, 2억도 아니고 1880억을 횡령한 사람도 대단하지만, 어떻게 회사에서는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을까요?
보통 공동 범햄이면 한명이 그 사실을 감춰주거나 해서 모르게 할 수 있다해도 이번 사건은 팀장 혼자 저지른 사건이라고 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파주슈퍼개미
이번 횡령 사건은 자금 관리 직원인 이모씨가 혼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회사 자금 1880억을 개인 계좌로 빼돌렸는데, 그 사실이 발각되면서 알려진 사건입니다.
이번 횡령 금액이 '오스템임플란트' 자본의 92%나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 사실을 몰랐던걸까요?? 그것또한 의문이네요.
(그 횡령한 범죄자가 대단해 보일지경...)
어떻게 단독범행이 가능했을까???
정말 영화에나 나올법한 스토리 같은데, 사실 영화라고 해도 회사 지분 92%가 증발 됐는데 몰랐다는건 사실 일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이 모씨는 입사 3년차로 회사에서 자금담당 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하는데, 입출금 내역, 자금수지, 잔액증명서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돈을 빼돌렸다고 해요.
이런 방법으로 1880억이라는 돈을 빼돌리는게 가능한가요?
기술적으로도 대단하고, 진짜 일반 사람들은 심장 쪼그라들어 엄두도 못낼텐데, 강심장도 보통 강심장이 아니네요.
이번에 회사가 이렇게 깜깜이였던건 아주 단기간에 큰 액수를 횡령하여 그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연말을 맞아 결산을 하면서 횡령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해요.
'오스템임플란트'는 시가총액 2조원 규모로 작년에만 주가가 3배 가까이 오르며 관심을 한몸에 받는 곳이였는데, 이번 사건으로 신뢰가 바닥을 쳤습니다.
횡령한 돈은 어디로??
이 모씨는 횡령한 회사자금으로 '동진쎄미켐'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혀졌습니다.
보통 회사자금을 횡령한 경우 외국으로 튀거나 할텐데 국내 주식을 사들인것도 의외의 상황이예요.
지난해 10월 동진세미컬 주식을 대량 구매해 '파주 슈퍼개미' 라고 불렸던 사람인데, 알고보니 회사 공금을 횡령한 슈퍼 범죄자 였네요. 이 사람은 현재 회사를 퇴직하고 잠적해 소재 파악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측은 법적 절차를 거쳐 계좌를 동결하고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후 '동진쎄미캠'의 주식은 회사측으로 귀속 될 가능성이 높다고합니다.
향후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상황은?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주식거래는 긴급 중단 됐습니다.
최소 3개월에서 1년 가량 주식 매매가 제한될것 같다는 전망인데, 나머지 다른 투자자들이 정말 황당한 상황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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