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tvN에서 새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시작해요. 이병헌, 차승원, 한지민, 김우빈, 신민아, 엄정화 등 역대급 출연진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전 너무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라는 게 더 메리트 있게 다가오고 드라마가 너무 기대되네요.
우리들의 블루스, 역대급 출연진 라인업 보다 더 눈에 띄는 노희경
노희경 작가가 2018년 '라이브'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4년 만에 돌아왔어요.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는 방송될때마다 히트를 칠 정도로 인정받는 작가예요. 전 2006년도 '굿바이 솔로'라는 드라마부터 너무 좋아했던 작가였는데, 오랜만에 신작드리마를 볼 수 있다니 너무 설레네요. 빵빵한 배우들보다 작가의 필력이 더 기대돼요.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진 정보, 제작사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이정은 등 정말 모두가 주연급의 배우들의 대거 출연이에요. 다 주인공 같아서 누가 주인공인지 예상하기도 힘든 조합이네요.
제작사는 '스튜디오 드래건'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진, 줄거리
기존 노희경 작가님 작품이 좀 무겁고 우울한 느낌의 드라마였다면 이번 드라마는 좀 더 밝은 느낌의 드라마가 될 거라고 해요.
늘 작가님의 작품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은 행복할 이유가 있고, 각자의 삶을 깊이 응원해주는 이야기가 펼쳐졌었는데, 좀 밝은 분위기로 풀어간다고 하니 행복한 느낌으로 볼 드라마가 나올 것 같아 설레네요.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으로 살짝 드라마의 줄거리를 엿보면, 제주 오일장이 배경인듯해요.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그려봅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 장면에서 활력 넘치는 시장의 모습, 바다 위에 해녀의 모습, 장사하는 상인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어요.
트럭에서 장사를 하는 듯한 이병헌은 제주도 사투리를 찰떡같이 하며 나타나는데, 워낙 믿고 보는 배우라 이번에는 어떤 매력적인 역할일지 기대가 됩니다.
해녀의 모습으로 귀엽고 당찬 모습이지만 숨겨진 사연을 간직한 한지민, 찐 제주인으로 경매장에서 선장의 모습으로 보이는 김우빈, 제주도 시장에서 해산물 장사를 하는 김혜자(극 중 이병헌 엄마 옥동 역), 고두심(오일장에서 해산물을 파는 해녀 출신 춘희 역), 제주도 풍경과는 조금 다른 은행 직원의 모습인 차승원이 대략적인 역할을 설명해줘요.
아이 엄마로 신민아는 제주에 있는 집을 고치고 있고, 엄정화의 등장에 난리가 난 친구들의 모습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 다른 색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주인공이 총 14명으로 이렇게 많은 주인공들의 관계가 조금씩 조금씩 엮여가며 스토리가 진행되는 옴니버스 구성의 드라마라고 합니다.
기사에서 보니 드라마 감독이 매회 드라마 1회를 찍는 기분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되고 또 어떤 연결고리로 14명의 주인공이 엮이게 될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참고로 이정은과 차승원의 로맨스가 나온다고 하는데, 벌써 웃긴데 이거 어쩌죠?
최근 많은 드라마들이 일명 '막장드라마'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극적인 장면과 억지 스토리 일색이라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로서 많이 지쳐있었는데, 잔잔하지만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 올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또 하나의 인생 드라마가 될 것 같네요.
아, 얼마 전에 종영한 '엉클' 드라마도 잔잔한 감동으로 너무 따뜻하게 진행된 드라마라 잊지 못하고 있어요. 요즘엔 이렇게 잔잔한 드라마가 좋더라고요.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속으로 tvN에서 4월 9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됩니다.
이상, '우리들의 블루스, 역대급 출연진 라인업 보다 더 눈에 띄는 노희경' 포스팅을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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