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특별편성, 논란 싹다 잠재우겠다

 

'안기부 미화' '간첩 주도 민주화운동'등으로 드라마 시작전부터 논란이 끝이 없는 '설강화'가 특별편성으로 지금까지의 논란을 잠재우겠다고 해요.

 

한번에 모든 서사가 공개될 수 없는 드라마 특성상 도입부에서 오해가 비롯된거 같다고 JTBC는 입장 발표를 했어요. 드라마 폐지 청원까지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과연 '설강화 특별편성'이 득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설강화 특별편성 24일 3회 / 25일 4회 / 26일 5회

 

이렇게 편성수를 늘려서 몰아서 스토리를 보여주려고 하나봐요. 3일 연속 방송되는 설강회 3~5회에서는 남파 공작원인 수호(정해인)가 남한에 어떻게 나타나게 됐는지 그 배경과 부당한 권력의 실체가 벗겨지면서 초반에 방송되었던 장면들과의 개연성이 드러난다고 해요.

 

극중에서 안기부는 남파 공작원을 남한쪽으로 불러들이는 주체라는것이 밝혀지고, 본격적으로 남북한의 수뇌부가 권력, 돈을 목적으로 행동하는 내용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이런 비밀 작전에 얽히게 되는 시대의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설강화'는 방송 전 제작 단계부터 논란이 되며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거나 안기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했지만 첫방이 나오자 마자 여론이 뜨겁게 들끓었었죠.

 

 

 

당시 운동권 학생들을 '빨갱이'로 지칭했던, 전 국민의 상처를 여대생과 간첩의 사랑 표현을 위해 가벼운 느낌의 소재로 활용한것은 지적받아야 마땅하다는 여론의 입장입니다.

 

 

 

극중 남녀 주인공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역이라고는 하지만 남파 간첩인 주인공 수호와 여대생인 영로의 만남이 그려지는 장면에서 운동권 오빠를 둔 영로가 궁지에 몰린 간첩을 도와주는 장면은 보기 불편함이 틀림없었어요.

 

'설강화 특별편성'이 드라마를 바라보면 국민들의 화난 시선을 바꿀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